2025년 여름 폭염 전기요금 줄이는 7가지 꿀팁

2025년 8월로 접어든 요즘 불볕더위의 기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에어컨을 밤낮없이 가동하는데요. 에어컨에 선풍기를 하루 종일 틀다 보면 자칫 전기세 폭탄이 우려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뜩이나 물가도 올랐으니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 폭염 전기요금 줄이기 7가지 꿀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여름철 전기요금이 폭등하는 이유

2025년 여름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1~2 이상 높다고 이미 예보를 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고, 가정의 전기요금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같은 기기의 사용 패턴이 요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2. 에어컨 설정 온도 ‘1도’의 마법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6~28℃.

에어컨 온도를 1℃만 높여도 전력 소비를 최대 7%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28℃이며, 선풍기와 병행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선풍기보다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큘레이터를 에어컨 앞에 두고 가동하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냉풍을 직풍으로 멀리 내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절전형 멀티탭 활용

절전형 멀티탭 사용은 전기요금 절약에 효과적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대기전력은 생각보다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밥솥, TV,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형 멀티탭을 이용해 완전히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출할 때는 불필요한 가전제품의 전원을 꼭 끄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4. LED 조명 교체로 전기 절약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신 LED 조명을 사용하면 최대 80%까지 전력 절감이 가능합니다. 특히 장시간 켜 두는 거실·주방 조명부터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LED 조명이 효율도 좋고 훨씬 밝기 때문에 최근 지어지는 주택과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모두 LED 조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5. 세탁·청소 시간 조절

헤어드라이어나 세탁기나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를 피하고, 전력 사용량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면 요금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6. 창문과 커튼의 힘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려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열 차단 필름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 필름은 집에서 셀프로 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규격에 맞게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 집도 베란다 창에 시공한 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단열 효과가 있는 커튼을 사용하면 냉방 효율이 15% 이상 향상된다고 합니다.

7.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는 필수

에어컨 필터 주기적 세척은 냉방효율도 높이고, 전기세도 일부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효율이 올라가 전력 소모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상부에, 스탠드형의 경우 옆면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탈거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서 말린 후 장착하면 좋습니다. 필터 세척은 최소 한 달에 한 번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맺음말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전기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 환경을 지키면서 지갑도 지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여름철 절기 절약 꿀팁이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절약 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